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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모근!!! 하면 어떤 근육이 생각나시나요. 대부분 많은 분들의 생각은 '없었으면 좋겠다'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목과 어깨가 연결되는 부분에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하고 실제로 옷을 입었을 때에도 승모근의 발달은 옷태가 안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사실 승모근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오늘은 승모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승모근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제목처럼 정말 맞는 말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승모근은 그저 옷태를 망치는 근육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괜히 목도 짧아 보이고 사람이 둔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어깨를 매일 주무르거나 마사지를 받고, 심한 경우에는 보톡스와 같은 약물 주사 치료를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러분들이 봉긋하게 튀어나와 보인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상부 승모근'부위이며 '승모근'이라는 부위 자체는 등에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큰 근육입니다. 이런 근육을 하염없이 마사지로 풀기만 하는 경우에는 강해서 문제가 아니라 약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승모근

내 목이 승모근 때문에 항상 뻣뻣해요.

 음.. 가장 기본적인 부분으로 '승모근'은 여러분들의 ''과 '어깨'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근육입니다. 하지만 매일 풀어주시고 마사지해주시고 해도 잠시 뿐 다음날 아침에는 더욱 불편한 목 상태가 됩니다. 이유는 현대인들의 체형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국민 체형인 거북목과 일자목 역 C자 목 등 좌식생활과 과도한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여러분들의 체형은 이미 많이 무너져있습니다.

 옆에 가족 분들이 계시다면 스마트폰을 만질 때 옆에서 몰래 사진 한 장 찍어봐 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자각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내 목은 자라처럼 앞으로 튀어나와 있을 것이며 어깨는 라운드 숄더로 말려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거북목이나 일자목 뭐 라운드 숄더랑 승모근이 무슨 상관이 있냐 물으실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큰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항상 말씀드리는 것이 근육의 길이는 너무 늘어나도 문제, 너무 짧아도 문제가 됩니다. 

스마트폰의 사용이나 컴퓨터 작업 등으로 목이 항상 앞으로 나가는 체형은 결국 승모근의 길이가 하염없이 늘어나게 만듭니다. 그런 상태이니 당연히 승모근 부위가 약하여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이런 상태에서 마사지를 하면 여러분들은 한계치까지 늘어난 고무줄을 더 늘이려고 하시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매일 마사지를 하고 불편한 승모근만 스트레칭을 하시다가는 '님아 제발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 내 승모근은 발달된 거 같습니다.

 많은 지인 분들에게 듣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제 대답은 '아니다'입니다. 여러분들이 과도하게 승모근이 발달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보통 옷걸이형 승모근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승모근의 힘이 너무 약하여 어깨의 높이가 떨어진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목은 짧아 보이고, 어깨의 위치 자체가 아래로 떨어진 형태인 것이죠. 뒷목과 승모근 부위가 항상 불편하시다면 거꾸로 목의 앞부분을 스트레칭해보세요. 아마 신세계가 펼쳐지실 것입니다. 내 근육이 정말 뻣뻣함을 넘어서 이러다가 찢어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통증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칭도 한 번에 과도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1회 30초~1분 정도 3회를 하시며 조금씩 범위를 늘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후에 여러분들은 승모근을 기피하지 마시고 '슈러그'라는 승모근 운동을 해주시는 게 여러분들의 목 위치를 바로 잡고 어깨가 밑으로 떨어져 있어 파워 승모근처럼 보이는 것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몸에 안중요한 부위의 근육은 없으나 현대인들의 체형과 특히 목의 상태를 생각해봤을 때에는 정말 정말 중요한 근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너무 늘어나서 힘이 없는 승모근에게는 스트레칭보다 운동을 통해 길을 잃은 어깨 위치와 목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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